공통적 전략
레이팅을 빠르게 올리고 싶다면 한타 전이 분위기를 아군쪽으로 반드시 가져와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거나 무난하게 한타까지 흘러갈 경우 팀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팀탓을 하게 되는거죠.
때문에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자신의 포지션 이해도를 올리고 해당 포지션에서 한타로 가기 전에 전라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수행합니다. 구체적으로 라인에 따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탑
탑라인은 확실한 와딩을 통하여 시야를 확보한 후 라인을 밀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생존기나 점멸의 사용가능 여부에 따라 라인 조절을 하는게 맞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라인을 미는 형태가 좋습니다. 이 시점에서 탑라인이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 라인전 압도로 상대의 한타 기여도를 낮춤
- 상대 정글러의 어그로를 받고 갱킹을 무위로 돌려 동선 낭비를 유발하거나 경우에 따라서 아군 정글러의 역갱을 받고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
- 블루, 퍼플 진영에 따라 강 위쪽 버프몹 리젠 시간에 정글러가 봇쪽에 있는게 파악되면 상대 버프 컨트롤. 직접 먹지 않아도 와드를 박고 이후 버프를 먹을때 아군과 같이 정글러를 노려도 좋음
- 미드 라인에 갱킹 시도
@ 정글
정글은 직접 전라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소규모 교전 유발 시 조합과 상황에 따른 유불리를 확실히 판단하고 그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플레이를 해야만 합니다. 아래는 정글러가 직간접적으로 초중반에 이득을 보는 방법입니다.
- 모든 버프는 항상 부쉬로 끌어서 먹어 혹시 모를 스틸 등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대응함
- 극초반 쌍버프를 챙긴 후 라인 상황보다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파악하고 같이 이동하여 소규모 교전에서 조합, 상황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하여 선갱이나 역갱 혹은 충분한 주의를 주고 정글링을 하는 등의 확실한 판단이 필요함
- 도움을 줄 라인을 선택하는 것은 호흥이나 라인 상황이 좋은 곳을 무작정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전 라인을 수시로 확인하고 어떠한 형태로던 적에게 킬각을 줄 라인이나 후반 성장 기대값을 고려하여 라인을 먼저 선택하고 해당 라인에 다양한 형태로 도움을 줄 필요가 있음
위의 부분은 매우 중요하지만 추상적이므로 구체적은 사례를 들겠습니다.
아군 조합 : 블라디 자르반 라이즈 바루스 소나
적군 조합 : 말파 아무무 오리아나 케이틀린 블리츠
적아 조합이 위와 같다고 할 때 극초반의 아군 플레이를 확인합니다. 이 때 상대 블리츠의 실력이 아군 봇조합의 실력보다 많이 뛰어난 것이 확인되면 블리츠에게 죽어라 끌려가서 하루 종일 죽어줄 봇라이너의 미래가 그려집니다.
이 경우 후반에 좋은 라이즈나 블라디를 키우냐와 봇라인을 구원하냐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선택은 조합에 따른 한타 구도를 볼 필요가 있는데 말파 오리아나 블리츠의 한타 연계 때문에 라이즈는 짧은 사거리 때문에 키워도 궁 연계로 딜링을 제대로 못 할 가능성이 높고 말파는 자르반 입장에서 초반이 넘어가면 가둬도 궁극기와 점멸로 탈출하고 블라디의 갱 호흥도 좋지 않아서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많습니다.
때문에 라인 상황을 떠나서 봇라인에 흔히 말하는 똥싸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신경을 써줍니다. 구체적으로는 바루스와 소나의 궁 연계를 기대하고 선갱도 좋겠지만, 블리츠가 상대를 잘 끄는 상황이니 끌려가는걸 기다리고 동시에 역관광을 하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당연히 이 때 땅굴에 핑크 와드와 적 정글러의 합류 위치에 와드를 박아 기타 변수는 없애야 합니다. 즉 이런 오더는 정글러가 판단하여 서폿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면 서포터에게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 위해서 언급했듯이 투자할 라인을 미리 선택했다면 해당 라인에 핑와, 라인 조절 등의 사전 작업을 요청합니다.
- 미드, 서폿과 같이 와드를 박는 것은 물론이고 조금 더 공격적으로 와드를 사용하여 적 정글러의 위치나 미드의 로밍 등을 사전에 파악합니다.
- 카운터 정글, 와드를 통한 상대의 버프 스틸이나 정글러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기습 드래곤을 시도하는 등의 직간접적인 이득을 팀에게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초반에 이득을 얻었거나 조합과 상황의 유리함으로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면 한타 전에 드래곤 싸움, 버프 싸움 등으로 소규모 교전을 강제하여 차이를 더 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미드와의 호응이 매우 중요하므로 사전에 충분히 협조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글러가 킬을 먹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킬 값을 어떠한 형태던지 반드시 제대로 하시면 됩니다.
@ 미드
미드는 정글러와 같이 자신의 상대를 포함하여 전 라인에 영향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초중반에는 미드가 정글러보다 소규모 교전에서 강력할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무빙을 보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상대 정글러의 극초반 갱이 강력하다면 시작템으로 와드를 사용하여 갱을 무위로 돌리거나 역갱을 노릴 필요가 있습니다.
- 귀환 시 와드 2개로 상대와 아군의 유령 옆 언덕 근처에 와딩을 하여 갱킹 방지 및 상대 정글러, 미드의 동선을 파악합니다.
- 정글러와 같이 상대 블루 컨트롤을 시도합니다.
- 로밍 선택은 위에서 언급한 정글러의 라인 선택와 같은 이치로 도움을 줄 라인을 먼저 선택하고 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른 후반응은 하책입니다.
- 초반에 이득을 봤거나 소규모 교전에 강력한 조합이라면 와드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움직임을 통해 정글러와 같이 적 미드나 정글러를 직접 노리는 플레이도 중요합니다. 또한 같은 상황에서 버프 컨트롤, 드래곤 싸움 등으로 초반 한타를 강제하여 한타 전에 최대한 차이를 벌릴 필요가 있습니다.
- 일부 챔피언을 제외하고 팀랭이 아닌 이상 잘 성장한 적을 빠르게 녹이기 위해 최소한의 누킹이 가능한 아이템 빌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신이 타워링 속도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면, 어딘가에서 상황이 터지면 그 즉시 달려가는게 좋습니다.
- 미드 대치 상황에서는 주변의 와드를 핑크 와드나 오라클을 사용해서 지우고 이니시에이터를 기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글러, 서포터가 상황을 만들어야 하지만 오더를 듣지 않는다면 자신이라도 직접하세요.
- 미드 타워를 밀었으면 서포터와 같이 전진와드를 통해 반드시 버프 컨트롤, 낚시 등으로 이득을 얻어 정면 한타 전까지 차이를 더욱 벌려야 합니다. 이 때 정글러 서포터가 오라클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자신이라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 서폿
- 모든 봇조합의 상성과 장단점에 대해 인지합니다.
- 1랩 싸움이나 적아 적 봇조합을 빠르게 판단하여 라인전 예상 흐름을 생각하고 시작 아이템을 결정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돈을 전부 와드와 포션으로 소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와드를 하고 라인을 미는데 도움을 줍니다. 봇은 라인을 무조건 미는게 좋으며 이 때 적의 기습을 미리 알 수 있게 와드는 최대한 멀리 박는게 좋습니다.
- 미드와 정글의 어그로를 끌고 갱을 무위로 돌리거나 역갱을 통해서 봇을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이동하지 않고도 전체 라인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 가장 좋습니다. 이 때 서포터의 전략적 와드 위치가 매우 중요하므로 항상 신경씁니다.
- 땅굴에는 와드 시간을 체크하거나 핑와를 통해서 항상 정글러나 미드의 도움을 최대화 시킬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미드가 와드를 안하면 오더를 통해 적절한 위치에 와딩을 요청하고 맵을 크게 보며 전 라인에 맵리를 통한 도움을 주는게 좋습니다.
- 미드 타워를 밀거나 밀린 시점에는 반드시 오라클을 사용하여 전진 와드를 하거나 적의 전진 와드를 제거하여 맵 컨트롤을 합니다. 오라클을 사용한 직후에는 다른 일은 잠시 접어두고 아군과 맵을 돌면서 와드를 먼저 지우는게 좋습니다.
- 미드나 정글러가 오더를 못할 경우 직접 오더를 통해 전진 와드의 이점을 살려서 버프 컨트롤이나 낚시를 주도합니다.
- 한타에서는 카서스같은 특별한 챔피언을 제외하고 지속 딜링이 강력하여 총딜량이 높은 챔피언을 보호합니다. 이것이 대부분 원딜이기 때문에 원딜을 지킬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성장 정도에 따라 미드 챔피언을 보호하는게 좋을 경우도 많으니 판단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 원딜의 실력이 좋지 않으면 그 실력에 맞춰야 합니다.
@ 원딜
- 모든 봇조합의 상성과 장단점에 대해 인지합니다.
- 기본적으로 서포터에게 맵리딩을 맡기고 라인전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만, 서포터가 포지선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맵리는 기본이며 와드 위치 등도 오더를 통해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서폿과 함께 라인을 밀면서 정글, 미드의 어그로를 얻고 봇을 핫플레이스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 한타에서 자신과 미드의 성장 정도와 기여도, 자신의 생존기 여부 등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서폿에게 주요 보호의 대상을 지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서폿의 실력이 좋지 않으면 그 실력에 맞춰야 합니다.
- 서폿이 전반적인 서폿의 역할 수행을 못한다면 오더를 통해 최대한 역할 수행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결국 확실한 승리를 위해 모든 포지션에의 공통적인 목적은 한타 전에 자신이 전라인에 기여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이 세밀한 부분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합니다.
레이팅별 전략
브론즈
- 캐릭 이해도를 올리는 것이 최우선이며 상대에 따른 자신의 컨트롤과 유동적인 템트리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 위의 부분이 만족되면 맵리딩 연습을 통해 실수를 최대한 줄입니다.
- 한타 시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알고 이를 수행합니다.
실버
- 조합에 신경을 써서 픽합니다.
- 딜계산을 해보도록 노력하고 컨트롤 향상과 유동적인 템트리 등도 조금 더 신경씁니다.
- 맵리딩을 통해 얻은 정보를 활용하는 법을 배웁니다.
- 자신의 포지션이 초중반에 전라인에 도움을 주는 법을 배웁니다.
골드
- 조합에 신경을 써서 픽합니다.
- 상대의 노림수를 역이용합니다.
- 적의 어그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팀에게 직간접적인 이득을 줍니다.
- 오더를 시도합니다.
플레티넘
- 조합에 신경을 써서 픽합니다.
- 어그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 오더를 시도합니다. 맵컨트롤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출처] 레이팅 상승을 위한 포지션 이해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커뮤니티) |작성자 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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