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부터 말하자면

 

킬 >>>>> CS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단순 골드

 CS 20~30개 = 1킬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롤은 상대적인 게임입니다. CS 50개면 많이 먹은건가요? 그건 모르죠. 맞라이너가 20개 먹었는데 내가 50개 먹은거면 잘 먹은 거고 맞라이너가 100개인데 50개면 못먹은거죠.

 그러니 내가 킬을 따냄으로서 상대 라이너는 보통 5개 안팎의 CS 손실을 보기 때문에 골드 300원 가치의 CS 15개~20개 가량과 상대가 손해본 CS 5개 정도를 해서 1킬 = 대략 CS 20~30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경험치.

 CS와 킬의 값어치 차이는 경험치에 있습니다. 내가 골드 디나이를 당해서 CS 못 먹고 뒤에서 얼쩡 대더라도 경험치는 먹을 수 있지만 죽어있으면 경험치를 못 먹죠. 반대로 내가 상대를 죽이면 상대는 그 동안 경험치를 못 먹습니다. 즉 킬은 경험치라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이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1킬 = 상대방 킬 경험치 + 상대가 잃는 미니언 5마리 가량의 경험치. 만큼의 경험치적 이점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1킬의 값어치는 엄청납니다.

 ( 1번과 2번 항목에서 킬은 라인전 단계에서의 킬을 말씀드린겁니다. )


 3. 추가적 이점.

 예를 들어 상대 미드라이너와 서폿을 따냈다고 칩시다. 여기서 발생하는 이점은 무엇일까요? 2킬 + 상대방이 발생하는 CS 손실 5개 ( 서폿이 없어도 상대 원딜이 CS를 다 먹는다 치면 ) + 어시스트 150 의 골드와 2킬에 해당하는 경험치, 상대방이 발생하는 미니언 5개 치의 경험치. 겨우 이 정도로 끝날까요?

 당연 답은 아니다겠죠. 뭐 2분 3분 이 떄 발생한 킬이 아니라면 분명 정글러 콜을 한 후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용을 가져갈 수 있게되겠죠. 즉 단순한 2킬이 직접적인 이점 말고도 글로벌 골드 1000가량과 그에 해당하는 경험치. 그리고 드래곤의 정확한 리젠 시간을 알 수 있다는 추가적인 이점을 발생시킨 겁니다.


 게임이 20분 25분 넘어가기 시작하면 드래곤이 아니라 바론이 될 수 있고 이러면 드래곤 보다 이점이 더 커지겠죠?

 이렇듯 킬 하나 두개가 단순히 골드 조금과 경험치 조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바로 추가적인 이점을 발생시킨 다는 겁니다.


 4. 스노우 볼링.

 3번의 상황을 그대로 빌려와서. 그럼 2킬에 대한 직접적인 이점과, 드래곤으로 인한 글로벌골드 1000과 소량의 경험치. 이걸로 이제 2킬에 대한 보상이 끝났을 까요? 아니죠.

 여기서 미드와 봇의 상황을 볼까요?

 우리 미드, 봇 라이너들은 상대보다 돈이 더 많고 상대보다 더 많은 경험치를 가졌습니다. ( 더 높은 경험치라 함은, 상대보다 레벨이 높다는 걸 의미할 수도 있구요. 아니면 다음 레벨까지의 기대시간이 더 짧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은 엄청난 것을 의미합니다. 돈이 더 많다는 것은, 더 좋은템이 나왔다는 것이고, 와드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경험치가 더 높다는 것은 레벨링이 더 잘 된다는 것이고, 이 것은 즉 스킬레벨이 더 높고 스탯도 더 좋다는 것입니다. 이 앞의 두 가지가 의미하는 것은, 상대를 디나이하기가 더 쉬워졌다는 것이므로 CS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것임을 의미하구요. 시야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으니 로밍의 주도권 또한 우리가 가져왔다는 것을 의미하구요. 이 것 역시 CS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구요. 라인전에서 우위에 섰으니 더티파밍의 주도권 또는 안정성, 혹은 타워링의 우위 기타 등등 씨1발 그냥 님들이 알고 있는 대부분의 이점을 다 가져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겨우 2킬에서요. 그러므로 킬이 하나 두개 나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사안입니다.

 이 것이 프로 경기에서 겨우 1킬에 해설자들이 지랄발광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Posted by 가우너